(25.08.31) 광성교회 2부예배 | 구레네 시몬의 예수님, 나의 예수님!_남광현 목사
2025-08-30 22:54:26
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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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레네 시몬의 예수님, 나의 예수님!
마가복음 15:21-26

“Via Dolorosa”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고통의 길, 고난의 길’입니다. 비로소 예수께서 예루 살렘 성내를 지나 영문 밖 갈보리 언덕을 향하여 오르시던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때 주님이 만나주신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은 그를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21절)이라 하였습니다. 구레네 시몬을 만나주신 예수님은 어떤 예수님일까요?

1. 십자가를 지우시는 예수님 (21b- )
충분히 들지 못하셨고, 밤새 기도하셨고, 또 온몸에 채찍을 맞으신 예수님, 그 험한 십자가를 지고 오르시던 중, 짐작컨대 이 대목에서 쓰러지셨습니다. 이때 구레네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가게 되었습니다. 자원한 것이 아닙니다. 억지로입니다. 예수님이 지우신 것도 아닙니다. 로마 병정들이 지운 것입니다.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21하) 그러나 참새 한 마리도 하늘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셨으니(마 10:29), 이는 주님이 지우신 십자가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렇듯 주님은 우리 인생길에 이해할 수 없는 십자가를 지우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 주님의 십자가라지만 사실 나의 십자가입니다. 그런데 억지로 지고 간다, 대신 지고 간다 생각들 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그 십자가(8:34), 그 짐과 멍에(마 11:28-30)는 무엇입니까? 가족, 상처, 질병, 가난, 빚, 죄, 허물, 교회, 나라... 지고 가야 합니다. 억지로라도. 자원하면 더 좋습니다. 그러면 마침내 그 십자가가 복이 됩니다. 영광과 능력이 됩니다.

2.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 (22-25)
주님은 우리에게 십자가를 지우시지만, 그러나 주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먼저, 당신이 앞서 가십니다.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눅 23:26) 주님이 앞서가시고, 십자가를 진구레네 시몬이 뒤따라갑니다. 둘째, 지고 갈 힘을 주십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셋째, 완성은 주님이 하십니다.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에 이르러... 때가 제 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 라”(22-25절) 그렇습니다. 본디 나의 십자가, 우리의 십자가입니다. 그런데 당신이 지셨다가 일정 부분 우리에게 지고 가게 하셨을 뿐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그 십자가에 달리는 것은 당신이 하십니다.
거기서 죄 없으신 주님이 못 박히셨습니다. 십자가의 해결과 완성은 주님이 하십니다. “네 길을 여호 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 37:5) 이것이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당신의 흘리신 보혈로 우리의 상처와 아픔, 죄와 허물과 부끄럼,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덮어주십니다.

3. 십자가를 세우시는 예수님 (26, 21a)
십자가는 본래 형틀이었습니다. 그래서 죄악의 상징이요, 고통과 수치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랑의 상징이요, 은혜와 영광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를 가져온 것은 무엇입니까?
거기에 예수님이 달리셨기 때문입니다.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26절) 거기에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달리셨기 까닭에 치욕의 십자가는 영광의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이 흐르는 곳에 영광의 십자가가 세워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됩니다. 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생명도, 자유도, 평화도, 나라도 회복됩니다. 그 십자가가 마침내 시몬의 가정에 세워졌습니다. 21절에서 시몬을 ‘알렉산 더와 루포의 아버지’라 한 까닭은 그의 두 아들이 당시 초대교회에서는 모두가 알만한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몬의 아내는 사도 바울에게 어머니 같은 존재가 됩니다.(롬 16:13) 놀라운 은혜입니다. 이렇게 오늘 내가 진 십자가가 가정을 살리고 나라를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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